국립국악중 2
경풍년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예술성악곡인 가곡에 뿌리를 둔 음악이다. 가곡을 기악곡화하여 연주한 것으로 경풍년(慶豊年)이라는 곡명의 뜻은 ‘풍년을 기뻐한다’ 이며, 궁중과 민간의 잔치에서 음식상을 올릴 때 주로 연주한 것이다. 경풍년은 향피리, 대금, 해금, 장구, 좌고 등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하며, 오늘날에는 대금이나 피리 독주곡으로도 연주되며 꿋꿋하고 장중한 선율로 구성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.
지도-강미연, 김철, 김해진, 박해진, 이광호, 이민하, 이소연